연봉 실수령액 계산하는 법과 4대보험 공제 정리

연봉 계약서에 적힌 금액과 실제로 통장에 들어오는 금액은 꽤 차이가 납니다.

세금과 4대보험이 빠지기 때문인데요. 특히 2026년에는 국민연금 요율이 오르면서 공제 금액이 늘었습니다.

실수령액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무엇이 얼마나 빠지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연봉 실수령액이란

급여명세서를 확인하는 모습

회사와 계약할 때 적는 연봉은 세전 금액입니다. 아무것도 공제되지 않은 상태의 숫자입니다.

여기서 4대보험료와 소득세, 지방소득세가 빠진 뒤 남는 것이 실수령액입니다.

공제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민연금
  • 건강보험
  • 장기요양보험
  • 고용보험
  • 근로소득세
  • 지방소득세(소득세의 10%)

산재보험은 전액 회사가 부담하므로 급여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2026년 4대보험 요율

4대보험 공제 항목을 정리한 자료

근로자가 부담하는 요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근로자 부담률
국민연금 4.75%
건강보험 3.595%
장기요양보험 건강보험료의 13.14%
고용보험 0.9%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회사와 절반씩 나눠 부담합니다. 전체 요율은 각각 9.5%, 7.19%입니다.

국민연금 요율이 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입니다. 1998년 이후 27년간 9%로 유지되던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인상되기 시작했습니다.

2026년부터 9.5%로 올랐고, 이후 매년 0.5%p씩 단계적으로 인상돼 2033년에는 13%가 됩니다.

근로자 부담은 4.5%에서 4.75%로 늘어난 셈입니다.

대신 소득대체율이 40%에서 43%로 상향돼, 나중에 받는 연금액은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앞으로 몇 년간 실수령액이 조금씩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근로소득세 계산

소득세는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세율이 달라집니다.

과세표준 세율
1,400만 원 이하 6%
1,400만 원 ~ 5,000만 원 15%
5,000만 원 ~ 8,800만 원 24%
8,800만 원 초과 35% 이상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구간은 연봉이 아니라 과세표준 기준입니다.

연봉에서 근로소득공제와 각종 소득공제를 뺀 금액이 과세표준이므로, 실제 적용 세율은 연봉보다 낮은 구간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달 급여에서 떼는 소득세는 국세청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를 따릅니다. 부양가족 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연말정산에서 실제 세액과 정산하므로, 매달 공제된 금액이 최종 세금은 아닙니다.

비과세 항목을 확인하세요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식대는 월 20만 원까지 비과세입니다. 이 금액은 소득세는 물론 4대보험료 산정에서도 제외됩니다.

같은 연봉이라도 식대를 비과세로 처리하는 회사가 실수령액이 더 많습니다.

이 밖에 자가운전보조금이나 출산·보육수당 등도 요건을 충족하면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급여명세서에서 비과세 항목이 제대로 반영돼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저임금 기준 실수령액

최저임금 기준 월급 계산 안내

기준점으로 최저임금을 보겠습니다.

2026년 최저시급은 10,320원이고,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 환산액은 2,156,880원입니다. 주휴수당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여기서 4대보험과 세금이 빠지면 실수령액은 대체로 월 190만 원 안팎이 됩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2,588만 원 수준입니다.

부양가족 수와 비과세 항목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실수령액 계산기 활용하기

직접 계산하기는 번거로우니 계산기를 이용하시는 편이 편합니다.

네이버에서 연봉 계산기를 검색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같은 채용 사이트에서도 제공합니다.

4대보험 계산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4대보험료 모의계산 서비스가 정확합니다.

계산기에 입력하실 때는 다음 항목을 정확히 넣으셔야 결과가 맞습니다.

  • 세전 연봉
  • 비과세액(식대 등)
  • 부양가족 수
  • 20세 이하 자녀 수

부양가족을 빼먹으면 실제보다 실수령액이 적게 나옵니다.

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두실 점입니다.

계산기 결과와 실제 급여가 다를 수 있습니다. 회사마다 상여금 지급 방식이나 비과세 구성, 추가 공제 항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연봉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로 지급되는 수당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급여명세서를 확인하시거나 회사 인사·급여 담당자에게 문의하시는 것이 확실합니다.

지금까지 연봉 실수령액 계산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4대보험 요율과 세율은 매년 조정되므로, 계산 전에 해당 연도 기준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